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우려가 심화하면서 국내 석유화학 종목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3일 오전 9시7분 현재 흥구석유는 전 거래일보다 1,860원(25.66%) 급등한 9,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중아에너비스, SH에너지화학 등도 10% 넘는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란 군부의 거물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이 미군의 공격으로 폭사한 가운데 이란이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서 정한 우라늄 농축 등 핵프로그램에 대한 제한 규정을 더이상 지키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사실상 핵합의를 탈퇴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