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8일 한샘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9만원에서 7만9,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한샘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105억원, 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30.3% 줄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은 회사가 중국 영업점을 직매장에서 대리점으로 전환하면서 30억원 수준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데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
다만 한샘의 중장기적인 성장성에 대해선 리모델링과 인테리어 수요 확대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인테리어 패키지와 소비자 인지도가 대리점 채널 변화로 향상되고 있다"며 "회사는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리하우스 대리점 전환과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