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2일 “잠재력과 성장성을 가진 자영업자에게 돈이 흘러갈 수 있도록 은행의 신용평가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우리은행과 5개 자영업단체가 체결하는 ‘포용적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담보와 신용도가 부족한 영세 자영업자들이 은행 대출에서 여전히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 등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수많은 정책자금과 지원제도가 있더라도 생업에 바쁜 자영업자들은 정작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석헌 원장은 “이러한 금융감독원의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금융권의 적극적인 호응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업무협약 기관간 상호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자영업자의 경영ㆍ금융애로를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협약은 우리은행과 대한미용사회중앙회, 대한제과협회,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화원협회가 참여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날 자영업자 전용통장이나 업종별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 대출한도 10%추가 등의 내용을 담은 ‘포용적금융 생태계 조성’ 지원방안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