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이 올 상반기 32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휴온스글로벌은 반기 연결 기준 매출 2,096억 원, 영업이익 322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2%, -7.6% 증감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핵심 자회사의 호실적에 힘입어 사상 처음 반기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휴온스글로벌은 핵심 자회사인 휴온스와 휴메딕스 모두 각 주력 사업 분야에서 성장세를 이어감에 따라 반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게 됐다.
영업이익의 감소는 휴온스의 외주가공비 및 경상연구비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휴온스는 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693억 원, 영업이익 208억 원을 달성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9.8%, -12.5% 증감했다.
휴온스는 주력 분야인 전문의약품과 수탁 사업에서 각 16.4%, 8.6%의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그룹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휴온스는 하반기 점안제 증설 라인 가동 성과 및 1회 제형 골관절염치료제(하이히알원스), 흡입형 천식치료제(제피러스), 리즈톡스 등 굵직한 성장 모멘텀들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장기 저성장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제약, 에스테틱, 건기식 등으로 사업을 다변화하고 수익 구조 혁신에도 힘쓰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성장 동력들이 도약의 구심체로서 역할을 수행해 올해도 의미있는 성적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