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 관계사 티씨엠생명과학이 자궁경부암 유발 바이러스(HPV) 진단키트인 '가인패드'의 GS25 출시와 함께 수술비 지원에 나섭니다.
티씨엠생명과학은 3일 가인패드를 통해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HPV(인유두종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확인 후 산부인과 병원에서 최종 자궁경부암 확진판정까지 받은 사용자에게 자궁경부암 수술비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술비 지원 대상은 가인패드를 구매해 자신의 검체를 6월말까지 정해진 의료기관으로 보내고, 올해 안으로 산부인과에서 HPV 양성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아 수술을 진행한 환자입니다.
GS25 편의점은 물론 산부인과 병원, 티씨엠생명과학 자사몰에서 구매한 가인패드 모두 대상이며, 지원 조건에 부합하면 자궁경부암에 한해 수술비 전액을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가인패드는 티씨엠생명과학이 개발한 패드형 자궁경부암 HPV 진단 의료기기입니다.
약 4시간 착용 후 패드에 부착된 특수 필터를 시약통에 넣어 병의원 등 의료기관으로 발송하면 약 3일 이내에 HPV 감염여부가 확인되며, 소비자는 자신이 지정한 산부인과에서 의사와 상담을 통해 최종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인패드는 기존 의료기관에서 진행되는 HPV 검체 검사와 일치율이 97.8%에 달하는 정확도를 보여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티씨엠생명과학 관계자는 "가인패드는 기존 HPV검사나 세포검사와 같이 동일한 전문 검진병원에서 전문 의료인들에 의해 이뤄지며, 결과 통보 역시 협력 산부인과를 통해 의사에게 듣는 의료 상생모델"이라며 "가인패드 활성화가 산부인과 등 의료계는 물론 여성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