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벨기에 정상회담‥바이오·스마트시티 협력 다변화

입력 2019-03-26 11:40
수정 2019-03-26 14:27
<사진(청와대 제공): 26일 한·벨기에 확대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6일) 한국을 국빈 방한한 필립 벨기에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필립 국왕 방문은 27년 만에 벨기에 국왕 방한이며 문 대통령 취임 이래 유럽 왕실 인사로는 최초의 국빈 방한입니다.

두 정상은 화학, 의약, 물류 등 기존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바이오, 스마트시티, 중소기업·스타트업 등 새로운 분야의 협력으로 다변화하기로 했씁니다.

또, 대학 간 교류 및 워킹홀리데이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상호 인적 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26일 한·벨기에 확대 정상회담>

특히 문 대통령은 그동안 EU 통합 및 역내 평화정착 과정에 중심적 역할을 수행해 온 벨기에의 경험이 우리 정부의 평화 구축 노력에도 많은 시사점을 제공해 줬다고 강조하며 2019-2020년 임기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을 수임중인 벨기에의 건설적인 역할을 기대했습니다.

이에 필립 국왕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향후에도 벨기에의 변함없는 지지와 협력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