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무역협상 주시·경제지표 호조에 보합
폼페이오 "미·중 최종 합의 도달에 매우 근접"
USTR "인도·터키 무관세 혜택 불합리" 종료 선언
미 2월 서비스업 PMI 59.7...월가 예상치 상회
미 12월 신규주택판매 7개월래 최고치
타겟, 4분기 EPS·매출 시장 예상치 상회
타겟 호실적...월마트 등 유통주 동반 강세
3M·캐터필러 등 대중 무역주 매물 출회
미 의류업체 콜스, 예상외 호실적에 급등
FAANG 막판 큰 폭 상승...증시 지지력 제공
테슬라, 연이은 악재에 3거래일 연속 하락
[유가] 오펙 감산...리비아 산유시설 재가동 우려 상쇄
다우 0.05% 하락 25,806.63p
나스닥 0.02% 하락 7,576.36p
S&P500 0.11% 하락 2,789.65p
오늘 뉴욕증시 보합권에서 모두 하락 마감 했습니다.
오늘 뉴욕증시,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 미중 협상관련 이슈를 주시하며 흘러갔습니다. 어제 중국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면서 하락 출발했는데요, 미중 협상 관련해서도 낙관적 전망과 우려가 뒤섞이면서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여기에 미국 무역대표부가 인도와 터키에 무관세 혜택을 종료한다고 선언하며 우려를 키우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장중 2월 서비스 pmi와 12월 주택판매지표 등이 예상외로 양호하게 발표되며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는데요, 타겟의 4분기 호실적과 막판 FANG 기업들이 크게 올라가면서 큰 폭으로 하락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어서, S&p500 지수 흐름도 짚어보시죠. 오늘 사실상 시장 상승 요인들이 많은 하루였지만, 이미 시장에서는 미중 합의를 예상하고 매물을 내놓고 있는 상황인 만큼 지지력을 제공하는 수준에 머물렀는데요, S&P500 지수가 2,800포인트를 넘어선지 약 하루만에 다시 수치를 밑돌면서 주요지수 다지기에 돌입했다는 분석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개장 전 타겟이 4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급등한 점도 오늘 장 지지력을 제공했습니다. 타겟의 4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구요, 올해 1분기 가이던스도 좋게 나오면서 유통업종에 동반 강세를 이끌기도 했습니다. 오늘 타겟 4% 넘게 급등하며 마감 했습니다.
여기에, 어제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이죠, 부정적 의료법안 발의로 급락하던 유나이티드 헬스 오늘은 2% 넘게 회복하는 모습입니다. 아마존 영향으로 계속 하락하던 월마트도 오늘 타겟 호실적에 1%대 동반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오늘 대중 무역주들 일제히 내려갔습니다. 3M 2% 가깝게 하락했구요, 최종 협상을 앞두고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입니다. 다우듀폰과 캐터필러도 하락권에서 마무리 됐습니다.
한편, 테슬라 오늘도 하락세 이어갔습니다. 어제 모델 Y를 공개했지만 모델 3 수요 둔화 우려가 불거지며 빠졌는데요, 3일동안 13% 넘는 낙폭을 기록 중입니다.
<상품시장>
오늘 국제유가, 오펙의 감산 정책으로 리비아의 최대 산유시설 재가동과 수요 우려가 상쇄되며 오늘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WTI 3센트 하락하며 56.56 달러에 거래됐구요, 브렌트유 19센트 상승 65.86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 1,300 달러선 아래로 떨어지며 오늘까지 하락폭을 키우고 있는데요, 오늘도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며 하락했습니다. 4월물 금가격 0.2% 내린 1,284달러 선에 거래 됐습니다.
한편 달러 지수, 트럼프 대통령의 강달러 압박에도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했습니다. 오늘 0.3% 오른 96.91 포인트에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