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창립 67년을 맞은 ‘곰표’ 밀가루의 대한제분이 ‘곰표 레전드 마켓’이라는 독특한 이벤트를 열어 화제다.
2018년 창업 67년을 맞은 대한제분은 ‘곰표 레트로 하우스’ 캠페인을 열고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곰표 레트로 디자인 굿즈를 배포하는 방식 등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 100원에 랜덤으로 곰표 굿즈를 받을 수 있는 ‘Lucky100’ 이벤트는 일 최고 유료 이벤트 참가자가 약 2,000건에 이를 정도로 높은 호응도를 보이고 있으며, 새로 오픈한 ‘곰표 레전드 마켓’역시 옛 곰표 제품을 찾는 독특한 이벤트로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곰표 레전드 마켓은 창립 67년만의 첫 뮤지엄 ‘곰표 레트로 하우스 인천’ 설립을 위하여 과거 곰표 브랜드 등으로 출시되었던 대한제분의 옛 상품 및 사은품을 찾는 이벤트로 대한제분이 창립된 1952년부터 생산된 초기 생산품 및 사은품 등을 접수 시, 감정을 통하여 가치에 따라 최대 1,000만원까지 보상하는 이벤트이다.
과거 화재로 인해 상당수 보유 기록물을 소실한 대한제분에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자사의 다양한 아이템들을 찾는데 희망을 걸고 있으며, 상품의 가치에 따라서는 회사 이름의 감사장도 수여할 예정이다.
사전공모로 대한제분의 내부 직원 및 퇴사한 직원 분들에게 수거된 아이템 중 1987년 미국 Pillsbury사와의 기술 제휴 기념으로 제작된 곰표 펜 꽂이의 경우 100만원을 보상하였다고 한다.
모집대상은 1952년 창립 이래 초기 생산된 밀가루 제품부터 다양한 대한제분의 상품들, 사은품으로 배포된 앞치마, 연필꽂이, 캔 오프너 등 다양한 대한제분의 상품 및 사은품들이면 모두 접수가 가능하며, 대한제분의 ‘곰표’ 브랜드 외에 ‘코끼리표’, ‘새우표’ 등도 접수가 가능하다.
2000년 초기 제품까지도 접수가 가능하니, 오래된 수납장이나 창고 등을 살펴보는 것도 좋겠다.
대한제분 마케팅 팀장은 “이번 행사가 3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이벤트가 됐으면 좋겠다. 세대 간 소통을 좀 더 이끌어내는 것이 현대 사회의 진정한 레트로 열기의 숨은 뜻이 아닐까한다”라며 곰표 레트로 캠페인의 의미를 설명했다.
곰표 브랜드 상품 찾기에 대한 접수 및 감정은 온라인 곰표 레트로 하우스 캠페인 사이트 내 레전드 마켓 코너에서 등록이 가능하며 2019년 1월 중순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단, 동종 상품이 먼저 수거된 경우 보상금의 액수는 줄어들거나 반납될 수 있으니, 빠른 접수가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