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내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교통사고 원인분석과 재발방지를 돕는 전문가 컨설팅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다음달 1일부터 아파트 단지 내 도로에서 사망이나 중상과 같은 인명피해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교통안전 전문가의 컨설팅을 즉시 받아볼 수 있도록 '아파트 교통안전 컨설팅 서비스 특별접수'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최근 3년간 아파트 단지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전체 교통사고의 15.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아파트는 관리주체가 적절한 안전대책을 수립하고자 해도 교통전문가가 없어 대책을 마련하기 어려웠습니다.
공단은 사고발생 후 컨설팅을 신청한 아파트에 한해 전문가를 파견해 도로환경과 보행경로, 교통안전시설 등을 점검하고 개선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