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스타일 변화가 대한민국 전반의 문화를 바꾸고 있다. 미래를 위해 현재를 포기하던 과거와 달리 현재의 평범한 일상에서 자신만의 행복을 찾으려는 주택 수요층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3040세대가 주택 주수요층이 되며 개성 넘치는 나만의 공간, 자연주의 인테리어 등 이른바 북유럽 라이프스타일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단독주택 할 것 없이 새로운 형식을 도입해 진화를 거듭하는 중이다.
지난해 남양주에 분양된 ‘두산 알프하임’은 백봉산 자락 아래 자리하는 친환경적인 특색에 북유럽 라이프 스타일 휘게(hygge)를 접목한 새로운 컨셉의 아파트로 호평 받았다. 또 최근 고양시 삼송지구에 공급한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도 단지 내 수영장과, 북카페, 스카이라운지 등 최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통한 원스톱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켜 성공적으로 1순위 청약 마감 기록을 세웠다.
단독주택 역시 라이프스타일 접목을 통해 변화하고 있다. 지난해 한경주거문화 단독주택 부문 대상을 받은 ‘라피아노(LAFIANO)’가 대표적이다. 야외 테라스 가든, 중정, 다락방 등 아파트에서는 좀처럼 만날 수 없는 특화 설계를 선보이며 젊은 수요층에게도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에 최대 경쟁률 205대 1, 평균 경쟁률 65대 1을 기록하며 단기간 성공적으로 완판됐다.
이런 가운데 라피아노의 세 번째 시리즈인 ‘운정신도시 라피아노’가 오는 10월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파주시 동패동과 목동동 일대의 총 4개 필지에 총 402가구로 들어선다. 전 가구가 84㎡ 단일면적이지만 서비스 면적까지 합하면 가구별 17~26㎡까지 더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세대 별 독립정원 및 채광을 극대화 한 보이드 창, 겨울에는 따뜻한 온실이 되는 윈터가든 등 자연의 아름다움을 실내로 끌어온 설계는 여전하다. 이 외에도 외부 노출 없이 현관에서 바로 손님을 맞이하고 커뮤니티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인 그레잇룸도 마련된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고급 단독주택 설계의 선두주자 조성욱 건축가와 국내 주거설계부문 1위의 희림건축이 설계를 맡았고, 노르웨이 출신 패턴 디자이너 비에른 루네 리(Bjorn Rune Lie)가 참여했다.
중견 디벨로퍼 알비디케이의 한 관계자는 “김포 한강신도시에 분양한 ‘라피아노 1차’ 계약자 가운데 3040세대가 60%가 넘는 것을 보면서 새로운 개념의 주거 단지에 대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너무 넘치거나 모자라지 않고 적당하고 충분한 삶을 향유할 수 있는 ‘라곰 라이프’에 주안점을 뒀다”라고 밝혔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각 단지마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인 ‘라곰 라운지’를 마련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현재 1단지 게스트하우스, 2단지 골프연습장, 3단지 피트니스센터 등이 계획되어 있고 입주민 협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4개의 단지를 이어주는 산책로가 있으며, 산책로를 따라 연결된 숲과 운정호수공원 등을 통해 푸른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쾌적한 삶을 만끽할 수 있다.
앞서 알비디케이 관계자는 “‘운정신도시 라피아노’의 경우 수도권급행철도(GTX) A 노선 수혜 지역이기도 해 단독주택이지만 아파트 못지않은 환금성을 갖췄다”면서 “단독주택이지만 공용관리 시스템과 보안성을 높인 ’게이티드 커뮤니티‘ 시스템 등 아파트가 지닌 장점도 누릴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우수한 교육 환경도 강점이다. 내초·산내중·운정고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데, 운정고의 경우 올해 전국 자율형 공립고 가운데 서울대 합격자수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로 유명하다. 이 외에도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아울렛, 파주출판문화단지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 및 운정다목적체육관, 한울도서관 등의 편의시설을 누려볼 수 있다.
한편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견본주택은 파주시 야당동 1002번지에 위치하며, 이달 26일(금) 그랜드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는 정식 분양에 앞서 매일마다 사전설명회가 견본주택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전설명회는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하면 참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