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청원 하루만에 22만…오창석·김용준도 힘 보탰다

입력 2018-10-18 09:29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가해자를 엄벌하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하루 만에 참여인원 22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7일 '강서구 피시방 살인 사건. 또 심신미약 피의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은 18일 오전 9시 현재 22만7천여 명이 동의했다.

이로써 이 청원은 '한 달 내 20만명 이상 동의'라는 청와대 공식 답변 요건을 채웠다. 청와대나 정부 관계자의 답변이 나와야하는 만큼 좀 더 엄중하고 정확한 수사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은 지난 14일 오전 8시10분께 강서구 내발산동에 위치한 PC방에서 손님인 A씨(29)가 아르바이트생 B씨(20)를 말다툼 끝에 무참하게 살해한 사건이다. B씨가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른 A씨는 '우울증'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의 잔혹성과 함께 피해자인 아르바이트생이 배우 오창석과 가수 김용준 지인의 사촌동생으로 알려지면서 '강수구 PC방 살인 사건'은 더욱 큰 관심을 모았다. 오창석과 김용준은 각자 자신의 SNS를 통해 피해자의 억울함을 전하며 청원 동참을 호소했다.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