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펀드·신탁·유동화증권 등 이른바 '부동산 그림자금융'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주문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윤 원장이 임원 회의에서 일반 주택담보대출에 비해 자본시장에서 이뤄지는 부동산 그림자금융에 대한 관리는 미흡하다며 거시적 관점에서의 체계적 관리를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부동산 경기 변동에 따른 파급 효과 분석 등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해 관련부서들이 잠재 위험요인 발굴과 데이터베이스 구축, 감독·대책 마련에 긴밀히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금감원은 윤 원장의 이번 주문이 부동산경기 하락에 대비해 자본시장을 포함한 모든 금융권의 부동산 그림자금융에 대한 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부동산 쏠림을 예방하고 생산적 자금중개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지난 7월 혁신과제 내용을 재차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