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추석 명절 선물로 상품권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진그룹은 유진기업과 유진투자증권, 동양과 유진저축은행, 한국통운, 유진홈데이, 이에이치씨, 나눔로또, 유진초저온 등 계열사 임직원 1,4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직장인이 가장 선호하는 추석선물은 상품권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상품권을 선택한 사람의 비중은 38%로, 뒤이어 육류세트가 30.9%, 건강보조식품 9.5% 순이었습니다. 직장인들이 상품권을 받고 싶어하는 이유는 받기 간편하고 원하는 물건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반면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지 않는 선물은 생활용품이 27.3%로 가장 많았고, 음료세트가 17.7%, 가공식품이 17.6%로 뒤를 이었습니다. 유진그룹은 전후 복구 이후 산업화와 경제성장이 이뤄졌던 1970~1980년대에나 생필품과 기호품이 명절선물로 인가가 높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평균 추석경비는 66만8천원으로 작년과 비슷했습니다. 이 경비에는 명절선물과 차례비용, 교통비, 부모님 용돈 등이 포함됐습니다.
다만 기혼직장인은 평균 75만3천원을, 미혼 직장인은 53만 6천원을 각각 예상해 기혼이 미혼에 비해 지출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5일의 연휴기간인 이번 추석 귀향일은 22일이 26%로 가장 많았고 23일 오전 19.6%, 추석 당일 새벽 14% 등이었습니다. 귀경일은 추석 당일인 24일 오후 26%, 25일 오후 20.9%, 26일 16% 순이었습니다.
응답자 5명중 1명은 연휴기간 고향을 찾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귀향계획이 없는 응답자 중 40%는 집에서 휴식을, 국내여행과 해외여행을 선택한 사람도 각각 16.2%와 12.9%를 기록했습니다.
유진그룹은 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들을 넓혀 맞춤형 복리후생들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