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은 생후 6개월에서 12세 어린이 중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11일부터 독감예방 무료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2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8세 이하 어린이 가운데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으로 받거나', '올해 7월 1일 이전까지 한번만 받아 면역형성이 완벽하지 않은’ 어린이들입니다.
질본은 "인플루엔자 유행이 주로 12월에 시작되고,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고려해 가능하면 11월까지 2회 접종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그 외 한차례 접종한 어린이는 긴 독감 유행기간 동안 충분한 면역력 유지를 위해 다음달 2일부터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의 경우 독감 유행 차단을 위해 방학 전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어린이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제공하는 지정의료기관은 전국적으로 약 8천여 곳이 있으며, 주민등록상 거주지에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편리한 곳에서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