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인 전월세 전환율이 보합수준을 나타냈습니다.
한국감정원이 7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산정한 전월세 전환율은 6.3%로 6월과 같았습니다. 전월세 전환율이 높으면 전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월세 부담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고, 전환율이 낮으면 그 반대입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4.7%, 연립다세대 6.1%, 단독주택 7.8% 순이었고, 지역별로는 수도권 5.8%, 지방 7.5%였습니다.
전체 주택유형의 전환율은 제주가 5.4%로 가장 낮았고 경북이 9.2%로 가장 높았습니다.
아파트의 경우 서울이 4.1%로 가장 낮았으며 전남이 7.5%, 전북 6.4%, 충북 6.0%, 경북 5.8% 등이었습니다.
서울 자치구별로 보면 송파가 3.6%로 전환율이 가장 낮았고 종로가 4.6%로 가장 높았습니다. 중구와 강동구는 4.2%, 종로구는 4.6%, 동작구는 3.8% 등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