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엔진·디자인 바꾼 ‘더 뉴 아반떼’ 출시…1551~2454만원

입력 2018-09-06 12:56


현대차가 아반떼(AD)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아반떼’를 출시했습니다.

오늘(6일) 경기도 남양주에서 열린 공식 출시 행사 외형적으로 가장 큰 변화는 직선적이고 날카로운 이미지의 헤드램프입니다.

와이드 캐스캐이드 그릴과 감각적으로 교차해 아반떼만의 독창적인 화살모양의 ‘애로우DRL(Arrow DRL)’ 시그니처를 강조했다는 설명입니다.

범퍼 하단에는 삼각형 형상의 턴시그널 램프를 적용해 헤드램프와 시각적인 통일감을 줬습니다.

후면부는 트렁크 끝 단을 낮추고 번호판을 범퍼 하단의 새로운 블랙커버 디자인에 적용해 시각적인 무게 중심을 낮췄습니다.

내장은 신규 스티어링 휠을 기준으로 클러스터 하우징, 센터페시아, 사이드 에어벤트의 입체감을 강조하고 공조 스위치부 등을 새롭게 디자인했습니다.

더 뉴 아반떼는 가솔린, 디젤, LPi 등 3가지 엔진으로 운영됩니다.

가솔린 모델은 동력 손실을 줄이고 연료 효율성을 향상시킨 엔진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과 변속 충격 없이 매끄러운 주행이 가능한 ‘스마트스트림 IVT’ 차세대 변속기를 적용해 15.2km/ℓ(15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달성했습니다.

최고출력 123마력(ps), 최대토크 15.7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습니다.

디젤 모델은 디젤 1.6 엔진과 7단 DCT의 조합을 통해 17.8km/ℓ(15, 16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확보했고 최고출력 136마력(ps), 최대토크 30.6kgf·m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LPi 모델은 LPi 1.6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운영되며 최고출력 120마력(ps), 최대토크 15.5kgf·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습니다.

더 뉴 아반떼는 안전과 편의 기능도 강화했습니다.

안전하차보조(SEA), 차로이탈방지보조(LKA), 운전자주의경고(DAW), 후방교차충돌경고(RCCW) 등 첨단 주행지원 시스템을 신규 도입했습니다.

또한 내비게이션의 검색 편의성과 정확도를 높여주는 서버형 음성인식 ‘카카오 i’와 재생중인 음악을 인식해 해당 곡의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사운드하운드’ 등 인공지능 기반 첨단 사양을 추가했습니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으로 ▲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이 스타일 1,551만원(IVT 적용 기준), 스마트 1,796만원, 프리미엄 2,214만원 ▲디젤 1.6이 스타일 1,796만원, 스마트 2,037만원, 프리미엄 2,454만원 ▲LPi 1.6이 스타일 1,617만원, 스마트 1,861만원, 모던 2,010만원입니다.'

현대차는 오는 7일부터 약 한달 동안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 5층에 더 뉴 아반떼 특별전시를 진행해 고객들에게 더 뉴 아반떼의색상과 트림, 사양 등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1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는 5톤 트럭을 블록처럼 만든 이동형 전시관인 ‘블록형 무빙 쇼룸’으로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23개 지역을 돌며 고객들을 찾아갈 계획입니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은 “더 뉴 아반떼는 신차급 디자인,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향상된 성능과 경제성 등을 갖춘 글로벌 준중형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라며 “내년 말까지 총 12만대 판매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