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상반기 '새희망홀씨' 대출 1.8조원

입력 2018-08-29 16:44


올해 상반기 시중은행들이 '새희망홀씨' 대출로 11만7,185명에게 1조7,788억 원의 자금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88억 원, 약 28% 증가한 규모로, 금융감독원이 목표로 한 연간 공급액의 53.9% 수준입니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이 3,044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우리은행이 3,031억 원, 신한은행이 3,012억 원, KEB하나은행이 2,925억 원, 기업은행과 농협은행이 각각 1,845억 원, 1,393억 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연소득 3,500만 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 6등급 이하, 연소득 4,500만 원 이하'인 사람에게 연 6~10.5% 금리로 최대 3,000만 원까지 빌려주는 서민용 금융상품입니다.

지난 2010년 11월에 처음 출시된 이래 올해 상반기까지 146만 명에게 16조4,826억 원의 자금이 공급됐으며 평균 금리는 지난 6월 기준 7.74%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