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시장 10만원 이용권 '득템' 기회…쇼핑객 240명에게 총 650만원 쏜다
- 9월 2~16일 응모, 16일 오후 4시 추첨…상인 상설 프리마켓 '프리덤캠페인'도 볼거리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60년 전통의 지역 명소, 원주자유시장이 특별한 사은행사를 마련했다. 9월2일부터 16일까지 현금영수증, 카드영수증, 간이영수증(해당 업주 날인 필)등 시장에서 쇼핑 후 받은 영수증을 경품권으로 교환해주고, 9월16일 오후4시 추첨을 통해 총 240명에게 650만원 상당의 자유시장 이용권을 증정, 방문객들에게 시장이 표방하는 '맛있고 멋있고 즐거운' 추억을 선물한다는 계획이다.
원주자유시장은 '원주 맛집'으로 유명한 지하 1층 돈까스 골목, 순대국밥 타운 등은 물론 원주의 패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는 1~2층 의류·잡화 상가들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갖춘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여타 재래시장과 달리 쾌적한 냉난방 시설이 가동되는 현대식 빌딩형 시장인데다 건물 내에 지하주차장, 3천2백여 권의 도서를 소장한 작은도서관, 수유실이 딸린 고객쉼터가 조성돼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호평도 자자하다. 특히 역대급 폭염이 찾아온 올 여름에는 지역민들의 새로운 피서지로도 각광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원주자유시장 관계자는 "원주시내에만 해도 여러 곳의 전통시장들이 조성돼 있지만, 바깥 날씨에 그대로 노출되는 재래시장의 특성상 방문객 수나 매출 면에서 계절을 타는 경향이 짙다. 하지만 원주자유시장은 사시사철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가성비 좋은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는 편"이라며 "고객쉼터에서 제공하는 유모차 대여 서비스, 후문 방향 공영주차장 증설(기존 1층 40면→증설 후 4층 80면)도 또 다른 인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처럼 외양과 내실을 고루 갖추기 위한 원주자유시장의 계속된 변화와 도전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운 상인들의 자생 노력으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7월 첫 선을 보인 상인 상설 프리마켓'프리덤 캠페인', 원주중앙시장, 중앙시민전통시장 등 주변 시장 상인들과 함께하는 '원도심 연합 상권 페스티벌'(예정), 원주에 위치한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와의 민군협력 추진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추석맞이 사은행사 역시 원주자유시장 상인들의 아이디어로 기획됐다. 명절 준비로 연중 가장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는 추석 시즌에 맞춰 풍성한 사은행사를 벌이겠다는 취지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9월 2일(일)부터 16일(일)까지 원주자유시장을 찾아 취식 또는 물품을 구입한 뒤 시장 2층 고객쉼터 또는 작은도서관에 영수증을 제출(오후 1~6시 한정)하면 경품권을 받을 수 있다. 구매 금액 제한이 없는 만큼, 단돈 천원으로도 당첨의 행운을 거머 쥘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추첨은 행사 마지막 날인 16일(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원주자유시장 1만원 이용권 100명, 3만원 이용권 100명, 5만원 이용권 30명, 10만원 이용권 10명 등 240명에게 650만원어치 통 큰 행운을 전한다. 이용권은 17일(월)~20일(목)사이에 수령 가능하며, 수령 당일부터 10월 9일(화)까지 원주자유시장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하면 된다(잔액 환불 불가).
한편, 경품 추첨이 이뤄지는 16일(일)에는 앞서 소개한 원주자유시장 상인 상설 프리마켓' 프리덤캠페인'의 3회차 행사도 예정돼 있어, 방문객들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을 전망이다. 행사는 시장 정문 '원주시계탑' 주변에서 당일 오전 11시~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금선화타로사주' '뜨개공방 타래' '라임' '로제' '옷도매싹쓸이' '유니#' '핀스샵' '러블리' '와플민트' 등 원주자유시장 내 인기 상점들이 총출동해 각자의 개성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팝콘 증정 이벤트,수제 돈까스 시식회, 지역 아티스트의 버스킹 공연 등 소소한 재미도 만끽 할 수 있다.
올 추석, 특별함이 있는 원주자유시장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 풍성한 행운을누려보는 건 어떨까. 행사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사)원주자유시장번영회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