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서종대 신임 주택산업연구원장 내정에 대해 공식 반대입장을 내놨습니다.
국토부는 28일 '주택산업연구원장 선임 관련 국토교통부 입장'이라는 제하의 성명을 내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주택산업연구원이 국토교통부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 비영리 법인으로 성희롱 발언으로 해임된 전 공공기관장을 원장으로 선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국토부는 주택산업연구원은 민간연구기관으로 원장의 선임은 주택산업연구원 정관 제6조에 따라 자율적으로 이루어지므로 정부가 동 선임절차에 직접 관여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종대 내정자는 과거 한국감정원장 시절 여직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 해임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