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미국·멕시코 NAFTA 협상 합의...나스닥·S&P500 사상 최고

입력 2018-08-28 08:24
[뉴욕증시] 미-멕 NAFTA 협상 타결…나스닥-S&P 사상 최고

다우, ‘무역협상 수혜주’ 캐터필러·보잉 강세에 상승

은행·금융주 강세…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씨티그룹 상승

나스닥, FANG주 강세에 8000선 첫 돌파…사상 최고치

넷플릭스, 지난주 급등 이어 상승세 지속

AMD, 8월 한달 동안 37% 급등…반도체 산업 호황

S&P500, 자재-금융업종 강세에 사상 최고치

S&P500, 부동산-전기가스 제외 9개 업종 상승



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는 미국과 멕시코가 양자간 무역 협상을 맺었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도 곧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한 점도 우호적인 영향을 줬다는 평가입니다.

먼저 다우지수 그래프부부터 체크해보겠습니다. 오늘 무역협상의 최대 수혜주라고 할 수 있는 캐터필러와 보잉이 지수 오름세를 주도하면서, 다우지수는 250p넘게 상승 랠리를 펼쳤습니다. 상승률이 컸던 종목들 구체적으로 살펴 보시면요, 골드만삭스를 필두로 캐터필러, JP모건, 그리고 유나이티드테크 등이 강세장을 연출했습니다. 특히 은행과 금융주들의 흐름이 일제히 오름세 나타냈는데요, 먼저 골드만삭스 같은 경우에는 3.19% 급등하며 242달러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모건스탠리 역시 많이 뛰어올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지난주 금요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데 이어, 오늘은 처음으로 8000선 고지를 돌파했습니다. 지난 1월 2일 7000선을 돌파한 이후 7개월 만에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역시 FANG 종목들의 움직임이 좋았는데요, 페이스북 종가 확인해보시면요, 1.61% 오르며 안정적으로 플러스권에서 마감된 모습입니다. 연일 탄탄한 성장세 보여주고 있는 아마존 역시 1.17% 상승하며 1927달러에서 거래를마쳤습니다. 넷플릭스 같은 경우에도 견고한 움직임을 연출했는데요, 넷플릭스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5.8% 급등하며 나스닥지수 사상 최고치를 이끌었었던 종목이었죠, 오늘도 역시나 상승세 지속했습니다. 1.61% 오름세 연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FANG주의 대장주라 할 수 있는 애플까지 살펴보시죠. 애플은 1% 아래에서 소폭 상승하며 217.94달러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한편 미국 증시에서는 엔비디아에 이어 AMD가 데이터센터 관련 GPU를 발표한 이후 관련 기업들이 급등했습니다. 연일 반도체 시장 호황을 이끌고 있는 AMD는 오늘도 5% 넘게 뛰어올랐는데요, 이 시점에서 AMD의 월간 그래프도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AMD는 8월 한달 동안 무려 37% 넘게 급등했고요, 2018년에만 150% 가까이 급격한 상승률 기록했다는 점도 함께 짚어드립니다. 반면에 개장 전 거래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대표가 비상장회사 추진 철회 방힘을 밝힌 데 따라 테슬라는 장중 많이 하락했습니다. 308달러까지 하락했었는데요, 다만 장 막판으로 갈수록 낙폭을 조금 줄인 끝에 1%대 약세로 마감된 상황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던 스탠더드앤푸어스지수는, 오늘 신기록을 다시 달성했습니다. 금요일 대비 0.77% 상승 탄력을 받으며 2896p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섹터별 등락도 확인해 보시면요, 부동산과 전기가스를 제외하고 9개 업종이 모두 강세장 연출했습니다.

이어서 상품시장 동향 체크해 보시죠. 오늘 국제유가는 위험투자 심리 확산에도 불구하고 미국 재고 증가 부담에 상승폭이 다소 제한됐다는 분석입니다. WTI는 15센트 상승하며 68.87달러에서 마감됐고요, 브렌트유는 현재 76.19달러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금 가격은 지난주에 이어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0.2% 상승하며 1216달러 마감됐습니다. 달러 가치를 나타내주는 달러지수는 현재 약세권에 머무르는 중입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 385.57p(▲0.52%)

마지막으로 유럽증시 알아보겠습니다.

현지시간 27일 유럽증시는 지난주 잭슨홀 미팅 발언으로 인한 투자 심리 개선과, 장중 미국과 멕시코가 NAFTA 재협상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여기에 아시아 증시의 훈풍과 중국 위안화의 안정적인 움직임도 주가에 지지력을 제공했다는 분석입니다. 독일 DAX 지수는 1.16%나 오르면서 12538선에서 종가 형성했고요, 프랑스 CAC 지수도 0.86% 플러스권에서 장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시황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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