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를 위한 스마트팜 서비스 '마스팜', 이용 활발

입력 2018-05-24 15:23


최근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세계 자동차 시장의 여섯 배, 정보기술(IT) 시장의 두 배로 성장할 주인공으로 식량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2050년까지 70%의 식량 증산이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으며, 이에 따라 농업에 대한 중요성과 가치가 더욱 주목 받고 있다.

현대 농업은 첨단 기술과 만나 '농업 테크' 혹은 농업(agriculture)과 기술(technology)이 합쳐진 용어로 '애그리테크'라고 불리며 고령화, 농업 경쟁력 약화, 기상이변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농업 테크는 전 세계 인구수가 증가하며, 인류의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미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꼽히는데, 그 중 스마트팜은 센서와 네트워크 기반으로 지능화된 농업 생산 시스템이다.

농촌진흥청은 스마트팜 기술 개발은 물론 2016년부터 시범 농가를 육성해 현재 13개 지역 37개 농가가 운영 중이며 농장에 스마트팜 기술을 100% 활용하는 충남 부여의 토마토 농가에서는 재배 중 온습도, 양액 값 측정 등 환경 계측 노력이 50% 이상 절감되는 성공 사례도 확인됐다.

이에 스마트팜 서비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6일 마스팜 서비스가 출시되어 많은 이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마스팜' 서비스는 스마트 팜 최적화를 위한 사물인터넷(IoT)과 컨소시엄 공유 플랫폼을 구성해 아파치 하둡(Apache Hadoop) 통합 DB플랫폼 기반 데이터베이스 응용 솔루션을 통해 최적화된 시설원예의 환경-생육-농가-제어-경영 데이터를 제공하며, 서버에 업로드 해주는 앱 기반 서비스이다.

마스팜은 앞으로의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로 컨소시엄 공유 플랫폼 구성 및 MaaS UI Solution 기반 에코 시스템 전개는 물론 홍보, 유통, 가공과 연계 공유 플랫폼 통해 AS지원, 가성비 확보, 데이터와 M2M(기계 대 기계)매칭 안정화 확보도 앞두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우리는 IoT와 컨소시엄 공유 플랫폼의 첨단기술을 활용해 작물 재배에서부터 경영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스마트팜으로 묶는 새로운 농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며 "마스팜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농업 생산력 극대화는 결과적으로 농업 부문에 가해지고 있는 압박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