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비 월드비키니대회 우승자 이력 '둔갑'

입력 2018-05-16 17:30


워낙 이국적 미모에 완벽한 몸매까지, 특히 비키니 자태는 가히 세계를 놀라게 할 수준인 문가비를 둘러싼 오해를 살 만 했다.

문가비가 최근 예능들을 통해 큰 주목을 받으면서 그의 남다른 이력에 대해서도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문가비를 둘러싸고 '2011년 미스월드 비키니 우승자'라는 보도가 가장 많았다. 그를 대표하는 이력이었고 수식어였다.

한국인이라 믿기 어려울 정도로 이국적인 외모와 피부톤, 두말이 필요 없는 핫바디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매력으로 그 모든 것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문가비는 15일 한 방송에서 꼬리표로 따라다니는 '2011 미스 월드 비키니 대회' 우승자라는 수식어에 대해 "미스 월드 비키니 대회에 2011년 한국 대표로 출전 자격을 얻었는데 본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개최조차 되지 않아 출전을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리스에 미스 투어리즘이라는 미인 대회가 있었는데 거기에는 나가 인기상을 받은 적은 있다"고 속시원히 털어놨다.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오보를 보면서 답답했을 터.

한편 문가비는 남다른 몸매 비결에 대해 “열네 살 때부터 매일 두 시간씩 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심지어 장거리 비행기를 탈 때는 화장실 안에서 운동을 한다. 그는 “먹고 싶은 만큼 먹어라. 그리고 매일 운동하라”라고 조언했다.

/ 사진 문가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