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6세 미만 어린이를 두고 있는 보호자나 대리인에게 지급하는 아동수당이 오는 9월 21일 처음 지급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아동수당 시행준비 계획'을 15일 국무회의에서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동수당 수급대상(만 6세 미만) 아동을 보호하고 있는 보호자나 대리인은 6월 20일부터 아동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PC 또는 스마트폰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복지부는 아동수당의 경우 매월 25일(주말·공휴일의 경우 전일) 지급하는데, 9월분 급여의 경우 추석 연휴 등으로 9월 21일에 지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8일부터 국민들이 아동수당 지급 대상이나 신청 절차 등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동수당 홈페이지(www.ihappy.or.kr)를 별도로 개통할 예정입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대규모 신청(198만 가구)이 일시에 몰리는 경우 국민 불편이나 혼란이 우려된다"며 "사전신청 기간이 충분히 주어지는 만큼 가급적 혼잡 시간대를 피해 신청하고, 신청 분산 등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의 안내에 잘 따라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