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 작년 8월 예능 프로그램 <수상한 가수>(tvN, 2017)에서 화제가 됐어요. 숨은 실력자 트로트 가수를 칭하는 꽃님이는 제가 맡았고, 이를 복제해 무대에 서는 쉐도우 가수는 지숙 씨가 맡아줬어요. 당일 녹화장에서 기립박수를 받았고, 우신 분들도 봤어요. 관객의 머릿속을 울렸다는 극찬도 받았죠. 그 뒤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이게 마지막이 아니길 바랐는데, 이후 공연 캐스팅을 많이 받아서 AOA, 볼빨간사춘기 등 잘 알려진 가수분들과 함께 공연하게 돼서 마음이 벅차올랐어요!
제 성격에 장미 같은 가시는 없어요. 순박하고 여린 편이에요. 힘들 때는 쉬는 날에도 연습실에서 거의 살았고, 노래방에 가면 고음을 많이 지르곤 했어요. 그래도 1인 방송을 통해서 시청자분들과 소통하면서 혼자 힘든 게 아니라는 걸 점점 느끼는 요즘이에요. 티비텐플러스로 계속해서 팬분들과 소통하고 있는데, 이제 방송 방향도 조금 바꿔가고 있어요. 도시락 싸는 방법이나 야식 방송으로? 하하. 제가 또 먹는 걸 참 좋아합니다. 특히 분식이요. 김밥 또는 떡볶이. 장미 분식 곧 선보일 테니 많이 놀러 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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