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현대산업개발 지주회사인 HDC그룹은 대표이사로 정몽규 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몽규 회장은 1999년부터 현대산업개발 회장을 맡아 20년간 조직을 이끌며 사업영역을 건설과 사회기반시설, 도시재생 등으로 확장했습니다.
HDC는 독자적 부동산 개발과 임대사업을 겸한 투자회사로 역할을 수행하며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나갈 방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현대산업개발은 지주회사인 HDC와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로 분할됐습니다.
분할이 완료된 뒤 지주회사인 HDC는 투자 사업부와 부동산임대사업을 맡고, 자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은 주택·인프라 등 건설사업부와 호텔 콘도 사업 등을 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