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 증시라인]2018년 상반기 증시환경 점검(1)

입력 2018-03-09 17:15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전승지 삼성선물 책임연구원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스몰캡 연구위원

Q.>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증시 미칠 영향은 어떤게 있을까요?

김일구 :

한반도 정세 변화가 기업 실적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Q.> 적어도 5월까지는 한반도에 긴장감이 누그러들 것 같습니다. 증시에서 외국인은 어떻게 반응할까요?

전승지 :

외국인들도 안보와 경제를 구분해서 판단할 듯하다. 2분기 미국의 통상 압력이 고조될 수 있는 시기이다. 외국인 자금이 들어오기에는 안보 리스크는 줄어들었지만 경제적 리스크는 여전하다.

Q.> 평화무드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업종을 봐야하나요?

한병화 :

북한 인프라 구축이 선행될 것. 철강, 시멘트, 건설 업종이 긍정적이다.

Q.> 미국 발 대외 무역정책에 게리 콘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위원장의 사임 충격파가 퍼졌습니다.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김일구 :

자문기구의 수장이 바뀌는 것일 뿐.

Q.> 환율, 금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전승지 :

환율은 생각보다 못 빠지고 있는 상황.

무역전쟁 이슈가 크다보니 위험기피 성향이 나타남.

미국관련 지표가 둔화되면서 달러가 지지를 받고 있는 모습

Q.> 코스닥 시장은 어떤가요?

한병화 :

직전 고점인 930포인트를 돌파할 정도의 체력은 아닌 듯하다. 바이오주들의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은 상태.

바이오주의 바톤을 이어받을 섹터가 필요하다.

Q.> 테마섹, 셀트리온·헬스케어株 1조1000억원어치 블록딜 처분. 어떻게 봐야하나요?

한병화 :

테마섹이 가지고 있는 바이오주들 중에서 셀트리온주 비중이 너무 높았다. 리스크 관리를 위한 목적으로 봐야한다.

지금의 셀트리온 분위기는 테마섹에게 부담이 되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