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광일 "후분양제는 실패한 정책…중소업체 퇴출 우려"

입력 2018-02-27 17:24


심광일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은 주택 후분양 제도 도입에 대해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심 회장은 오늘 (27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과거 실패한 정부의 정책인 후분양 의무화를 개선 없이 다시 시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후분양제를 도입하면 금융비용 부담이 커진 중소 주택업체는 사업추진 자체가 어려워져 시장에서 퇴출당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심 회장은 "중소 주택업체의 주택 공급이 중단되면 공급 물량 감소와 수급 불균형으로 주택가격이 상승하는 부작용이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