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책' 정기준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별세

입력 2018-02-18 17:22
정부의 암호화폐 대책을 이끌어온 정기준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이 오늘(18일) 오전 향년 53세로 별세했습니다.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정 실장은 이날 오전 6시 40분 경 서울 자택에서 잠을 자다 숨진 채 가족들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정 실장은 지난해 9월 경제조정실장에 임명된 뒤 범정부 암호화폐 대책 실무를 총괄해 부처 간 조율을 맡아왔습니다.

정 실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과학기술부를 거친 뒤 기획재정부 재정정책과장, 공공정책국장, OECD 대표부 경제공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0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