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리포트]조정장 금리인상 수혜주 '금융업종' 주목하자

입력 2018-02-12 10:30
한국금융지주, KB금융, JB금융지주, 삼성증권, 한국자산신탁, 기업은행


증권사모닝리포트입니다.

미국발 금리인상 쇼크로 전 세계 증시가 하락장을 연출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변동성 확대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주도 조정을 피하지 못하고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금리인상의 수혜주인 금융주를 주목하는 계기로 삼자는 시각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2월 12일, 금융주 리포트들입니다.

NH투자증권의 한국금융지주 리포트입니다

4분기 순이익 전년동기 대비 상승하며 1,142억원 기록했습니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각 사업부 수익이 고르게 개선되었습니다.

또 카카오뱅크 적자 폭도 개선되는 상황입니다.

이밖에 자회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도 정부의 벤처투자 활성화 정책으로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국금융지주는 국내 유일의 발행어음 업무를 영위하는 증권사로 신규 사업을 통한 추가적인 수익 확보도 가능해진 상황입니다.

따라서 발행어음 업무로 첫 해에는 약 200억 원에서 300억 원의 이익 증가가 예상됩니다.

우리은행 지분 4%에 대한 배당수익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른 프리미엄 하락을 반영해 목표가는 110,000원 유지입니다.

현대차투자증권에서 목표가 상향을 제시한 KB금융입니다.

4분기 순이익 5,542억원으로 컨센서스 상회했습니다.

특히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4.5% 성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핵심이익의 꾸준한 성장과 우수한 자산건전성으로 올해도 증익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며 목표가 74,000원으로 상향했습니다.

JB금융지주에 대해서 메리츠종금증권도 목표가 상향했습니다.

리포트 확인해보면 매년 두 자리수의 이익 성장과 안정된 지배구조 그리고 적극적인 해외 진출과 핀테크 대응 등 다양한 투자 모멘텀이 존재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상장은행 중 가장 낮은 자본비율 보유로 PBR 0.3배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물론 급진적인 자본비율 개선을 기대하긴 요원하나 안정된 이익 성장 그리고 효율적인 위험가중자산 관리, 저평가 매력까지 더해져 목표가 7,600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삼성증권에 대한 현대차투자증권 리포트입니다.

4분기 순이익이 60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8.7% 증가했습니다.

순수수료 이익과 순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이 외에도 안정적인 펀드 판매와 자산관리로 전년동기대비 10.8%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전 부문에 고른 실적 개선으로 올해도 안정적인 증익이 가능할것으로 전망하며 목표가 48,000원 유지입니다.

한국자산신탁입니다. DB금융투자 리포트입니다.

지난 4분기 영업이익 4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7% 상승하며 매 분기 어닝서프라이즈 행진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올해 영업수익 증가율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 이유는 작년 수주 성장세가 둔화됐기 때문입니다.

반면 신규수주는 시장 우려와 달리 2017년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도시정비사업에서 수주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낮은 주가 메리트 판단되며 목표가 11,000원 유지입니다.

마지막으로 기업은행입니다. NH투자증권 리포트입니다.

시장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의 자산건전성이 개선되는 상황입니다.

올해부터 가계부문 대출이 쉽지 않아서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기업은행은 오히려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책은행의 특수성으로 타 경쟁사보다 기업중심의 안정적인 대출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목표가 23,000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오 세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