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달러 약세에 상승…WTI 66달러 돌파

입력 2018-01-27 08:27


국제유가는 하루 만에 다시 올랐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0.63달러) 오른 66.1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2014년 12월 이후 3년여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미 달러화 약세가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 '달러화 표시' 상품 가격이 다른 통화권 투자자 입장에서 내려가고, 이는 유가 인상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최근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연일 상승했던 금값은 내렸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0.81% 내린 1,351.10달러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