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한동대학교 캠퍼스 건물 외벽 우르르
지진에 외벽 떨어진 한동대학교...놀란 학생들 대피
한동대학교 학생, 직원 긴급대피…"인명피해 신고 없어"
한동대학교 지진 동영상이 SNS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15일 규모 5.4 강진 발생 직후 포항 한동대학교 캠퍼스에서 건물 외벽이 잇따라 무너져 학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포항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진이 난 뒤 한동대학교 건물 여러 채 외벽에 금이 가고 일부 벽돌은 우박처럼 바닥으로 우수수 떨어져 내렸다.
일부 한동대학교 건물에서는 학생들이 수업 중 혼비백산해 뛰어나왔고 건물 주변에 있던 승용차도 여러 대 파손됐다.
당시 한동대학교 학생들 대피 상황은 동영상으로 촬영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경찰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한동대학교 인명피해 보고는 없다"고 설명했다.
경북도소방본부는 "한동대학겨 캠퍼스 내 올네이션관 4층에서 화재 발생 신고도 있었지만 피해가 크지는 않았고 스프링클러 등으로 바로 껐다"고 말했다.
한동대학교 이미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