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재업계 소상공인들이 대기업의 산업용재·건자재 도소매업 진출을 저지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한국산업용재협회를 비롯해 소상공인연합회, 한국베어링판매협회, 한국전동툴사업협동조합 등 관련 단체들은 오늘(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기업인 유진기업이 산업용재·건자재 도소매업 진출하면 업계 종사자 수만 명이 거리로 내몰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산업용재업계 소상공인들은 "유진그룹이 미국 대형 건자재·공구 체인점을 운영하는 에이스 하드웨어와 내년 1월부터 전국 주요 거점에 대형산업용재·건자재마트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대기업이 공구, 건자재 도소매 시장 진출하면 기존의 골목상권, 집단상가, 영세 자영업자 등 모두는 매출 감소와 폐업을 시작으로 도미노처럼 붕괴될 것"이라고 호소했습니다.
한국산업용재협회는 앞으로 전국 대의원 대회를 개최하고 반대 서명운동과 청원운동 등을 통해서 유진그룹의 진출을 저지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