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계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 시의적절…신속한 정책실행 절실"

입력 2017-11-02 16:08


중소·벤처기업계는 정부가 발표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과 관련해 새 정부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할 종합대책으로 평가하며 환영의 입장을 표시했습니다.

중기중앙회는 확대 경제관계장관회의 이후 논평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새로운 혁신기술을 개발·적용하는 혁신창업기업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시점에 자본시장 역할 강화와 재기지원 정책을 포함하는 종합대책을 발표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라며 "특히 그동안 벤처기업 확인제도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대출·보증 위주 제도벤처의 한계 해소와 혁신가 리스크를 사회적으로 분산시켜 창업이 장려되는 사회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민간주도 벤처기업 확인제도 개편'과 관련, 민간위원회의 전문성·객관성 확보 방안과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양성 방안, 그리고 해외핵심인재 유치 등에 대한 추가적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벤처기업계도 이번 대책이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벤처기업협회는 "스톡옵션 비과세 특례 부활과 엔젤투자 소득공제 확대 방안이 우수 인재 유치와 민간자본의 벤처 생태계 유입에 기여할 것"이라며 "선진국 수준의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존보다 더 과감하고 신속한 정책혁신·실행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중소·벤처기업계는 '중소기업혁신성장위원회' 등을 통해 정부가 발표한 지원정책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고, 대정부 건의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