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중학생 딸의 증여세를 회피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화제인 가운데 과거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저서에 사용된 다소 과격한 표현들 또한 논란에 오르고 있다.
홍종학 후보자는 1998년 그의 저서 ‘삼수·사수를 해서라도 서울대에 가라’를 통해 “행복은 물질적 풍요에 따르고 다시 물질적 풍요는 성적순으로 배분된다는 생각이다. 행복이 성적순이 아니라는 것은 하얀 거짓말”이라고 밝히며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홍종학 후보자는 제물포고등학교를 나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를 마치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저서에서 홍종학 후보자는 “명문대학을 나오지 않고도 성공한 사람들이 자주 보도되는데 면밀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하나의 기술을 개발하거나 조그만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데 성공했는지 몰라도 그들에게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들은 세계의 천재와 경쟁해 나갈 수 있는 근본적인 소양이 없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중소기업과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해야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오르기에는 문제가 될 수 있는 그의 저서에 담긴 내용으로 인해 여론의 반발이 뜨겁다.
네티즌들은 “jung**** 문대통령을 지지하지만 인물이 없는 것인지 행동과 말들이 모두 가식인 것인지 문대통령의 인사시스템에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해야 할 일이 많으시겠지만 인사문제는 정말 중요한 사항입니다. 이런 사람이 중소기업청의 리더가 된다면 적폐청산은 힘들지 않을까요?”, “sinc**** 저런 특권의식과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사람한테서 잘도 벤처생태계가 형성 되겠네 명문대 안 나온 중소기업사장을 다 루저로 볼 듯”, “limy**** 문재인 지지자 + 더불어 지지자인 내가 생각해도 홍종학은 사퇴시켜야 한다.”, “neve**** 이렇게 인사 검증 할 때마다 느끼지만 한자리씩 하는 양반들 중에 정상인은 정말 없구나.”라며 의견을 내고 있다. (사진= 미래와 사람들 ‘삼수·사수를 해서라도 서울대에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