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짧은 페이스북 글이 관심을 끌고 있다.
홍 대표는 1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문장의 글을 남겼다.
홍 대표는 "나는 차기를 노리는 중천에 솟는 해 보다는 내 나라를 지키는 아름다운 석양이 되고자 한다"고 적었다.
이 글에 홍 대표의 지지자들은 댓글을 통해 "대표님의 애국성정이 그대로 보여지는 포스팅입니다", "대표님의 진심을 믿습니다. 그러나 꼭 다음 대통령이 되셔서 대한민국을 이끌어 주세요", "내 나라를 지키고 싶은 마음이 대통령이 되셔야 할 명분입니다", "홍준표 대표님의 마음과 생각이 멋진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이리 마음을 두면 대권은 운명적으로 함께 될 것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홍 대표는 지난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재발부 문제와 관련해 "정치적 실패는 정치적으로 마무리해야 합니다. 모든 것을 가졌으면 이제 베풀 줄도 알아야 합니다"라고 페이스북에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