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폭행, 부산부터 강릉 그리고 아산까지...대체 왜 이러나

입력 2017-09-07 09:47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에 이어 강릉 폭행이 벌어져 충격을 안긴 가운데 충남 아산에서도 여중생이 집단 폭행을 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연이은 여중생 폭행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나자 네티즌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소년법으로 보호받고 있는 청소년들의 잔인한 범죄 행동이 보는 이들의 분노를 치밀게 했다.

이후 수많은 대중은 청와대 청원 게시판을 통해 ‘소년법 개정’ 관련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이 소년법 개정과 관련 정치권에서는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먼저 대중에게 알려진 것은 부산 여중생 폭행이다. 현재 부산 사상경찰서는 특가법상 보복 상해 혐의로 A양(14)과 B양(14)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이르면 7일 영장실질심사가 열리고 A양과 B양의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 이틀 후에는 강릉 폭행 사건이 알려졌다. 더구나 오늘(7일) 아산 여중생 폭행 사건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 폭행 사건은 지난 5월 벌어진 이후 뒤늦게 알려진 셈이다.

아산에 사는 15살 이모양은 지난 5월 모텔에서 감금된 채 선배 4명에게 폭행당했다. 가해자들은 학교 후배에게 담뱃불로 화상을 입히고, 조건만남을 강요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해자들이 죄의식이 없다는 것이다. 네티즌은 가해자들의 죄의식 없는 행동이 허술한 법망을 악용하는 것이 아니냐고 꼬집었다.

사진=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