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라인 11]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김일구 / 한화투자증권 센터장
전승지 / 삼성선물 책임연구원
유성만 / 현대차투자증권 선임연구원
Q. 미 연준의 연방기금금리 인상으로 중단기 금리는 올랐지만 장기금리는 올리지 못해 실물 경제는 둔화시키고,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막지 못하고 있다고 하셨는데요, 앞으로 연준의 행보를 전망한다면?
김일구 : 금리인상은 9월에도 12월에도 없을 것 같다. 미국의 소비둔화로 실물경제가 좋지 않다. 9월에 모기지채권 매각이 시작되면 부동산시장도 빠르게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Q. 정부의 세제 개편안의 양도소득세 항목 중 파생상품 관련 세제 변화도 있는데, 그 내용과 예상되는 영향을 분석해달라.
전승지 :
- 탄력세율의 조정: 기본 세율 20%, 탄력세율 5%에서 탄력세율 10%로 인상
- 별도로 계산되던 국내외 파생상품 손익을 합산. 헤지 거래하는 사람들 고려
세율 인상은 선물시장 유동성 위축을 가할 수 있으나 헤지 거래자들에게는 투자 유인이 있음
Q. 이런 시장에서 관심 가져볼 스몰캡 종목은?
유성만 :
1. 메디포스트: 제대혈 & 줄기세포 치료제 전문 바이오 기업입니다. 올해 동사의 주력 육성 품목인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인 카디스템'의 처방건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카디스템 매출액이 가격인상으로 인하여 20% 정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동사의 주력부문의 빠른 회복으로 현금흐름이 개선되면서 줄기세포 사업까지도 탄력을 받고 올해는 영업적자에서 흑자전환으로 턴 어라운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알츠하이머형 치매치료제 '뉴로스템'이 한국에서 임상 진행 중입니다.
2. 백광산업: 고순도의 '가성소다'와 '액체염소'를 생산하는 화학업체입니다.
현재 '국제 가성소다 가격의 강세'가 지속되고, 하반기에는 '염산가격'도 상승할 전망입니다. 여기에 원료로 쓰이는 '공업용 소금 가격이 하락'하는 점도 호재입니다..
마지막으로 10월 이후에 '염산가격의 상승'이 예상되는데, 10월~11월에 '유니드'가 인천공장을 울산으로 이전하면서 20만 톤의 '염산설비가 폐쇄'됩니다. 현재 국내 염산은 '공급과잉'이지만, 이번 설비 축소로 염산 수급이 타이트해질 전망입니다.
3. 네오팜: '아토피 보습제'를 제조 및 판매하는 화장품 회사 입니다. 대표 제품은 '아토팜(민감피부 전문 스킨케어 제품)' 입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이 130억원(YoY +37.8%), 영업이익이 35억원(YoY +60.2%) 기록했습니다. 요즘과 같은 상황에서 화장품 업종 내에서는 눈에 띄는 호실적입니다. 올해 하반기에도 현재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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