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20만 가구의 임대주택을 신혼부부에게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19일) '100대 국정과제' 발표를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에 대한 주거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에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 및 구입자금 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저소득 신혼부부 대상의 주거비 경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임대료가 저렴한 셰어형 임대주택 5만가구를 공급하고 역세권 등 주변 청년주택 20만가구를 공급하며 기숙사를 확대하는 등 청년 임대주택 약 30만실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혼부부와 청년층을 위한 튼튼한 주거사다리를 마련해 주거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