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관과 신중사이, 하반기 상승랠리 이어지나 (Ⅰ)

입력 2017-06-26 16:40




[증시라인11]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이상재 / 유진투자증권 이사

김형주 /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최주홍 / 이베스트투자증권 선임연구원

-이상재 : 하반기를 일주일 앞둔 우리는 하반기 수출전망과 관련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6월 1~20일까지의 수출은 전년동기비 24.4% 증가한 31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연중 최고치이다. 때문에 6월 수출은 전년동기비 12.8% 증가한 51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월별 실적 중 연중 최고치에 해당한다. 반면 하반기 수출은 약 8% 증가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 기여도 약화되거나 오히려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한미 정상회담이 진행된다. 이번 회담에는 한미 통상문제 및 북핵문제, 사드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이번 주에는 미국 상무부가 한국을 포함한 16개국의 미국 무역적자 원인분석 보고서를 발표한다. 이 밖에도 자동차 업종 논란과 대미 무역수지 흑자 축소 과정에서 원화환율에 주목해야 한다.

-김형주 : 한국의 수출구조는 전세계 각국의 경제비중과 비슷한 포지션으로 나누어져 있어 한국경제가 좋아진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이다. 최근 한국경제 수출이 전반적으로 좋아지고 있어 세계경제 회복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되고 있다. 실제로도 한국의 수출지표와 실질적인 상황, 경제주체들의 심리도 빠르게 호전되고 있으며 IMF를 비롯한 전망기관이 세계경제에 대한 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다만 이를 정말 낙관적인 핑크빛 신호라고 해석하는 것에는 다소 신중할 필요가 있다. 작년 말부터 시작된 수입수요의 증가가 소비 증가로 인한 것이라면 바람직하지만 아직 이에 대한 근거는 부족한 상황이다. 오히려 지난 몇 년 간의 생산 차질과 생산 축소로 인한 재고소진을 회복시켜가는 측면에서의 수입과 투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때문에 세계경제의 선순환이 발생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하반기 상황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최주홍 : 최근 코스닥은 연초 630p에서 668p까지 상승했으며 순매수 투자의 주체는 외국인과 개인이다. 2017년 현재까지 기관은 2.9조 원을 매도했지만 외국인은 2.3조 원, 개인은 2.2조 원을 매수했다. 현재 대형주 중심의 장세는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대형주의 낙수효과를 받을 수 있는 중소형주 업체는 어디인지 포인트를 잡을 필요가 있다. 중소형주 중에서도 이익 성장세 전망과 밸류에이션이 얼마나 적합한지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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