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에너지주 약세 속 혼조…다우 0.27%↓

입력 2017-06-22 06:15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국제유가 하락에 에너지주가 약세를 보며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미국시간 2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11포인트(0.27%) 하락한 21,410.0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2포인트(0.06%) 낮은 2,435.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5.92포인트(0.74%) 오른 6,233.9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상승하던 유가가 장중 하락 전환하며 2% 넘는 내림세를 보인 것이 다우와 S&P 500지수에 부담이 됐고, 나스닥지수는 헬스케어주 강세에 힘입어 소폭 올랐습니다.

헬스케어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약값 제한 방침이 기존 예상보다 업계에 우호적인 수준일 것이라는 진단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주가 1.6%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소재와 통신이 각각 1% 넘게 내렸고 금융과 산업, 부동산 유틸리티 등도 하락했습니다.

반면 헬스케어는 1.2% 올랐고 기술도 0.7%가량 상승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