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연예 한밤' 제작진이 김소연, 이상우 커플 결혼식 관련 보도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SBS '본격 연예 한밤'제작진은 14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해당 영상은 일반적인 연예인 결혼식에 비해 더 꼼꼼했던 하객 검사에 대해 '이색적'이라는 취지로 촬영을 했던 것"이라며 "다만 일부 자막이나 개그우먼 이은형씨에 대한 착오등이 오해를 불러 일으킨 점에 대해 충분히 인정하고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한밤' 측은 "김소연·이상우 씨의 결혼식을 축하하는 마음이며, 오점을 남기려는 마음은 없었는데 유감스러운 부분이 있으셨다면 죄송하다"며 정중히 사과했다.
논란의 정황은 이렇다. 지난 13일 방송된 '본격연예한밤'에서는 9일 진행된 김소연과 이상우의 결혼식 현장을 다뤘다. '본격연예한밤' 측은 비공개 결혼식인 이날에 대해 '하객은 아무나 하나'라는 자막과 함께, '삼엄한 검문이 한창', '청첩장은 필수템', '결혼식 출입국 심사를 방불케 하는 까다로운 심사'등의 표현을 쓰며 김소연 이상우 커플이 지나친 청첩장 검문으로 하객들에게 무례를 범했다는 인식을 줬다.
또한 개그우먼 하객으로 방문한 개그우먼 이은형이 청첩장이 없어 결국 결혼식에 참석 못한 채 돌아간 것처럼 보도했지만, 이는 사실과 달랐다. 이은형은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식장 방문은 하객으로서가 아닌 지인(맹승지)을 데리러 온 것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