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제로에너지건축물 보급을 위한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지난 1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는 오는 2020년 공공부문을 시작으로 민간 부문까지 확대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건물에너지 분야의 전문인력 수요 급증에 대비하고 제로에너지건축 분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번 교육이 마련됐습니다.
제로에너지건축 전문인력 양성교육은 제로에너지건축에 관심 있는 건축사, 에너지평가사, 관련학과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18일 동안 신청자를 모집해 모두 4회에 걸쳐 16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합니다.
교육비는 전액 국비지원되며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합숙교육을 통해 다양한 건물 유형에 따른 에너지해석 및 문제해결 능력을 공부합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제로에너지건축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통해 인력의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국토부 신산업 분야에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