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으로 조작 가능한 'T맵'...인공지능(AI) 기술 도입

입력 2017-05-25 15:51


SK텔레콤은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에 음성인식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음성인식 인공지능이 적용되면 이용자는 목소리만으로 T맵을 조작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T맵에 음성인식 인공지능을 융합해 운전 중 필요한 서비스를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카 라이프(Car Life)'라는 주제 아래 서비스의 핵심 요소로 ▲ 커뮤니케이션(전화·문자·SNS) ▲ 인포테인먼트(교통정보·라디오·음악) ▲ 메인터넌스(보안·구조·안전) 3가지를 선정했다.

가정용 사물인터넷(IoT) 기기도 T맵의 인공지능과 연동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운전을 하면서 음성 명령으로 집 가스 밸브를 잠글 수 있다.

사고 시 구조요청도 가능해진다. T맵에 "긴급구조 요청해줘"라고 말하면 경찰서와 소방서에 사고 상황이 접수되고, 위치 정보가 전달된다.

SK텔레콤은 자동차 산업에 특화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소프트웨어개발도구(API)를 개방하는 방식으로 중소·벤처기업 및 개인 개발자들과 협업해 다양한 T맵 콘텐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