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코팅접착필름산업전인 ‘COATING KOREA’가 오는 2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막을 올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코팅 및 표면처리 산업전시회 COATING KOREA는 코팅·접착·필름산업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전문 전시회로 오는 3월 31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국내 외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는 이번 행사가 열리는 인천 송도는 수도권 인근 대규모 공단에서의 유리한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실질적 유효 바이어들이 방문하기에 적절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또 매년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국제표면처리·도금·도장산업전(SURTECH KOREA)’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해 전시회는 미국, 일본계 기업 외 중국과 대만 기업들이 파빌리온을 이루며 참가했고 약 1만 8천여명의 전문 바이어들이 방문해 그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에는 코팅, 접착, 필름산업뿐만 아니라 나노기술 및 소재까지 더욱 다양하고 세분화된 품목의 기업들이 참가 신청을 완료했다.
국제코팅접착필름산업전과 국제표면처리·도금·도장산업전에는 탄탄한 국내 업체들뿐만 아니라 해외 업체의 참여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도 손꼽히는 소재 업체와 인도의 표면처리 케미칼 기업이 참가하며 코팅첨가제, 실리카, Titanium Dioxide(Tio2) 등 코팅, 접착, 표면처리 산업에 필요한 소재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에 참가했던 중국, 대만 기업들이 올해에도 연이어 참가한다.
대만레진&접착산업협회는 2015년부터 코팅코리아와 파트너 협약을 통해 회원사들이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는데, 올해는 ChangChun Group 및 Tong Shen Enterprise 등 대만의 산업 대표 기업들이 인천 송도를 찾아온다
독일의 HTech Messtechnik GmbH, 일본의 ATAGO 등 글로벌 측정기 기업들도 COATING KOREA 참가를 통한 신규 바이어 와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를 주관하는 ㈜이상네트웍스 관계자는 “해외참가기업과 바이어 유치에 더욱 중점을 두고 있다. 해외 참가기업 유치를 통해 전시품목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국내 참가 기업을 위해 KOTRA와 공동으로 해외 바이어 초청사업을 진행해 세계 30여개국에서 약 300여명의 바이어가 전시회를 방문하여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에 있어 COATING KOREA와 SURTECH KOREA는 관련 산업을 다루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라 많은 업체들이 자사 홍보와 새로운 비즈니스 판로 확보의 목적으로 참여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향후 전시회의 발전이 더욱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COATING KOREA & SURTECH KOREA 2017는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미나와 컨퍼런스가 열린다.
29일부터 30일까지 전시회 기간 동안 전시장 내 세미나장에서는 인도페인트잉크협회(IPCA)에서 연사를 초청해 진행하는 Powder Coating and Polyester 세미나와 전시회 참가기업인 메틀러 토레도 코리아, 알파글로벌, 성지통상, 한국페인트·잉크공업협동조합 진성근 기술고문의 기술세미나도 함께 개최된다.
또 COATING KOREA을 공동 주관하고 있는 네이버 기술카페의 ‘코팅과 접착 2017 춘계 세미나’가 동시 개최된다.
‘셀룰로오스 나노섬유 특성 및 제조기술과 산업적 응용방안’, ‘첨단 자동차용 고기능성 나노코팅소재 개발기술 및 적용사례’ 등을 주제로 하는 이 세미나는 300여명이 참가 신청을 완료하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재료연구소, 한국도금공업협동조합과 공동 주관하는 2017 표면기술교류회에도 많은 신청이 이루어지고 있다.
자동차/항공기 표면처리 동향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이루어지는 이번 기술교류회에는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자동차부품연구원, 현대자동차,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등 9명의 연사가 참가해 전문적인 기술 세미나 및 네트워킹의 시간을 갖게 된다.
COATING KOREA와 SURTECH KOREA는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며 온라인 사전등록을 통해 전시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회 참가기업 및 세미나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