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기술주 주도 장세…미국 금리인상, 그 후

입력 2017-03-14 14:00




[증시라인11]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김한진 KTB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





Q.최근 국내 증시, 한 고비 넘겼다는 이야기에 대해 코스피 상승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보는가?

- 글로벌 증시 전체가 특히 미국 증시의 주도 하에 순항을 하고 있다. 이 부분이 글로벌 투심을 자극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증시가 왜 강한가에 대해서는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첫째는 경기 사이클이고, 두 번째는 트럼프 정책이다. 미국 시장이 강세를 이어가다 보니 상대적으로 저렴한 신흥시장으로 일부 자금이 이동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국내적으로는 한국 주식 시장의 리스크가 적어졌다. '주식회사 코스피'로 본다면 CEO 리스크가 줄어든 것에 비유할 수 있다.



Q. 앞으로 두 달, 대선기간 동안 투자 조언은?

- 첫째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테크 사이클 즉, 반도체 경기 사이클이다. 이 경기가 어느 정도 지속되고, 강도가 어느 정도이냐에 따라서 시장의 크기가 달라질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역시 주도주는 역시 삼성전자·SK하이닉스로 봐야할 것이다. 이 부분에서의 자신감이 계속 유지된다면 조정은 짧고 주가 상승은 길 것이다.

두 번째는 대선 기간 동안 경기 부양·일자리 창출·중소기업 육성 등의 공약이 많아질 가능성이 크다. 그런 관점에서 글로벌 증시가 어느 정도 수준을 유지해주고 앞서 말한 테크 사이클도 유지가 된다면 대형주가 숨고르기를 하는 와중에서 중소형주가 미니 사이클이라도 두 달 정도 만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그런 관점에서 피로도가 쌓인 코스피를 대신해서 코스닥 지수가 올라갈 가능성을 관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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