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표창원 19禁 현수막 논란에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입력 2017-03-07 10:08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과 가족의 19금 합성 사진 현수막이 논란이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의 아내는 자신과 표 의원의 사진을 합성해 성적으로 묘사한 플래카드 제작·게시자에 대해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6일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며 이 현수막이 언급된 기사와 사진을 첨부했다.

앞서 6일 오전 보수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일베)에는 표 의원과 아내의 사진을 성인물이나 동물 사진 등에 합성한 사진 4장이 담긴 현수막을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현수막에는 '표창원 식 표현의 자유는 위대하다'는 문구도 함께 적혀 있다.

누리꾼들은 "치졸함과 편협함의 극치", "풍자가 뭔지도 모른다", "싸우더라도 가족은 건드리는 건 아니다", "저급하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