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이 지난 2015년 5월에 단기 예치상품으로 선보인 '마이플러스통장'이 출시 21개월만에 수신 4조원을 달성했습니다.
27일 SC제일은행은 지난 21일자로 고금리입출금통장 ‘마이플러스통장’의 수신고가 출시 1년9개월 만에 4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플러스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수시입출식 통장이면서도 정기예금 수준의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지난 2015년 5월 첫 선을 보였습니다.
'마이플러스통장'은 전월과 비교해 평균잔액이 줄지 않는 간단한 조건만 충족하면, 1000만원 이상 잔액 보유 시 세전 연1.3%, 300만원에서 1000만원 사이로 잔액 보유시 연 0.9%의 금리를 제공합니다.
최근 시중은행의 6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1%대 초중반 수준임을 감안하면 수시입출식 통장이면서도 정기예금 못지않은 이자를 주는 셈이라고 SC제일은행을 설명했습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불안한 투자환경 속에서 잠시 자금의 휴식처가 필요한 투자자나 목돈을 모았지만 보통예금에 넣어두기엔 아깝고 당장 돈을 사용할 계획은 없는 사람에게 유용하다"며 "정기예금이나 적금처럼 상당기간 자금이 묶이지 않기 때문에 활용도 또한 높다"고 소개했습니다.
SC제일은행은 오는 4월 28일까지 마이플러스통장 신규 개설 계좌에 대해 2개월간 특별금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기간중에 마이플러스통장을 새로 개설하면 개설한 달의 다음 달부터 2개월간 특별금리를 적용해 1000만원 이상 잔액 보유시 최고 연 1.5%의 특별금리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남 SC제일은행 수신상품팀 이사는 “금융환경의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투자처를 찾지 못한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마이플러스통장이 단기간에 수신 4조원을 넘을 수 있었다”며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