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재이가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26일 마지막 회를 앞두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구재이는 소속사인 마이컴퍼니를 통해 “지난해 여름에 시작해 세 계절을 함께 보낸 시간만큼 끈끈한 정이 생겼다”며 “마지막 촬영 때는 효주를 정말 보내기 싫었다. 너무나 좋으신 선후배님들, 스태프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 연기적으로 많이 배우며 성장하는 시간을 보내게 되어 매우 영광이었다”고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어 구재이는 연출을 맡은 황인혁 PD에게도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구재이는 “경험이 많지 않아 부족했지만 감독님께서 잘 이끌어 주셨다. 늘 응원해주시고 배려해주셔서 ‘황감동님’이라고 불렀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구재이는 작품 속에서 도회적이면서도 세련된 매력을 지닌 민효주 역을 맡아 연기했다. 재벌가에서 자라나 자유분방하면서도 당당함을 지닌 캐릭터로 이동건(이동진 역), 조윤희(나연실 역)와의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극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구재이의 극중 패션도 여성시청자들에게 화제를 모았다.
구재이는 그간 KBS ‘드라마스페셜-추한사랑’, JTBC ‘라스트’, 웹드라마 ‘당신을 주문합니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면서 배우로서 꾸준히 성장해왔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에게 폭 넓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구재이는 드라마 종영 후 오는 3월 2일 첫 방송예정인 패션앤 ‘팔로우미’ 시즌8의 MC로 발탁되어 뷰티아이콘으로서 다재다능한 활동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