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식 박사, 네 번의 암 극복기·아내와 사별까지.. 안타까운 사연 '눈길'

입력 2017-02-23 10:24
수정 2017-02-23 11:26


'아침마당' 부부전문가로 활약하는 송수식 신경정신과 박사의 안타까운 사연에 관심이 쏠린다.

송수식 박사는 과거 MBN '황금알'에 출연해 "암으로 아내를 잃고, 나도 4번의 암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수술로 위의 3분의 2를 절단하였으나 암세포를 찾지 못하기도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후 위의 윗부분에 암세포가 남아있어 위암 재수술을 받아 위의 전부분을 도려냈다고.

송수식 박사는 이후에도 대장암이라는 시련을 또 얻었다. 여기에 2014년 전립선암 수술까지 총 4번의 암수술을 받으면서 우울증까지 얻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그는 우울증을 극복하고 현재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암에 대한 경각심을 항상 가지며 유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수식 박사는 KTV '휴먼토크 내 마음의 고백'에서 췌장암으로 아내 권영희 여사를 떠나보낸 데 대해 "만약 다음 생에도 아내와 다시 살 수만 있다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며 애틋한 그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