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입춘 앞두고 '한파 주춤' 영상권 회복…미세먼지 주의

입력 2017-02-03 10:54


입춘을 하루 앞둔 3일(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고 강원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강원 영서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돼 아침 최저기온이 화천 영하 13도, 인제·양구 영하 12도로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강원 산간 지역에는 강풍 주의보까지 내려져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그 밖의 전국은 기온이 다소 올라 당분간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청주 6도, 대전 7도, 강릉 9도, 전주 7도, 대구와 광주 9도, 부산 11도 등 전 지역에서 영상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상도와 전남 동부 일부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각종 화재 예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2.0m로 일 전망이다.

미세먼지가 서풍을 타고 들어와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예측했다.